대한민국현대서예대상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서예가 이경화 작가가 최근 첫 에세이 ‘선을 긋다’를 출간했다. 이번 저서는 20여 년간 서예와 함께한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점과 선으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선의 여행: 나의 서예와 성장
서예라는 예술은 단순한 글쓰기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경화 작가는 서예를 통해 인생의 다양한 경로를 탐색하고 자신을 찾는 여정을 이야기한다. 처음 서예를 시작할 때는 기초적인 선 긋기부터 시작했다. 흑과 백의 대칭, 선과 점의 조화 속에서 나는 나의 숨결을 담았고, 그 과정은 곧 나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서예를 배우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고난들은 작가에게 큰 교훈을 주었다. 완벽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잃지 않도록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서예는 나에게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자리잡았다. 시간을 거치면서 나의 작품은 더 많은 깊이를 가지게 되었고, 이는 곧 나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작가는 이를 통해 독자에게 서예가 단순한 미적 표현을 넘어 내면의 세계를 나타내는 중요한 매개체임을 전달하고자 한다. 서예를 하는 동안 겪었던 감정과 경험들은 고뇌와 기쁨의 선을 그리며 오늘의 내가 있도록 도와주었다.
점의 만남: 내 안의 감정과 조화
이경화 작가는 서예 작품에서 '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점은 작은 부분처럼 보이지만, 서로 연결된 선들과 함께 존재 할 때 비로소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작가의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때로는 작은 점들이 인생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점은 삶의 조화로움을 상징한다. 어려운 시기에 작은 성공이나 행복한 순간이 빛을 발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점을 추가할 때마다 그 순간의 감정을 곱씹었다. 그런 작은 점들이 모여 나의 성장과정을 만들어내고, 결국에는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귀중한 자산이 되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나의 점들은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상기시키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도 이러한 점의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 각자의 인생에서 크고 작은 점들이 모여 인생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 서예의 과정은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나와 주변을 연결짓는 단단한 끈이 되었다.
나의 여정: 선과 점으로 이루어진 삶
이경화 작가는 에세이를 통해 선과 점으로 이루어진 자신의 여정을 되돌아본다. 서예를 하면서 만났던 여러 사람들과의 인연도 큰 의미를 지닌다. 서로 다른 선과 점들이 만나 단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듯이, 나의 인생에서도 다양한 만남과 경험이 나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서예를 통해 만난 친구들, 멘토들, 그리고 가족들과의 관계는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그들은 나의 창작을 응원하고, 나의 감정을 이해해주며, 내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큰 기쁨과 위로를 주었다. 나의 서예 작품은 나와 그들과의 연결 고리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주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인생에서도 선과 점이 만나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발견하기를 바라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자 한다. 서예는 그저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이야기를 드러내는 중요한 매체라는 메시지를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 싶다.
이경화 작가의 첫 에세이 ‘선을 긋다’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아름답게 담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서예의 매력을 느끼고, 자신의 인생에서 선과 점이 이루는 조화로운 세계를 발견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경화 작가의 여정을 따라가며, 각자의 삶에서 소중한 가치와 연결을 찾아보기를 권장한다.
